극락조 키우기 - 물주기

안녕하세요. 캐나다 런던에 살고 있는 쏘피씨입니다. 

오늘은 큰 키와 시원시원한 푸른 잎으로 실내 분위기를 살려주어

인기있는 실내 화분인 식물,

극락조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극락조의 원산지와 기본 특징

 

극락조는 남아프라카가 원산지인 열대 식물으로 식물의 영어이름, Birds of Paradise, 으로 알 수 있듯이 천국의 새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 이러한 이름을 갖게 되었을까는 바로 극락조의 꽃의 형태를 보면 알 수 있는데요,

극락조는 꽃대의 위쪽에 주황과 보라색의 마치 하늘을 날아가는 새 모양의 화려하고 독특한 꽃을 피웁니다. 

 

열대원산지의 야생에서 극락조는 2m를 넘게 자라며 화려한 꽃들을 키우지만 실내에서 화분에서 키울때에는 키를 많이 키우는 것은 어렵습니다. 실내 환경에서 꽃대를 올리는 것도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불가능 한 것은 아니니 광량이 풍부한 곳에 두고 잘 키우며 꽃을 피워보시기 바랍니다. 

극락조 꽃의 모습

 

극락조 키우는 방법

 

극락조실내화분

 

1. 물주기

실내에서 화분에 극락조를 키울 경우 화분의 흙의 윗부분이 마르고 건조함이 보일때 물을 흠뻑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극락조는 토양 속 수분을 비교적 촉촉하게 유지해주며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매일매일 물을 조금씩 주는 것은 금물입니다. 그렇게 되면 화분 속 토양에 뻗어있는 뿌리들에 골고로 수분이 미치지 못하고 한곳만 젖어 있으며 과습하게 되어 뿌리가 상하게 됩니다. 

물주는 주기는 화분이 있는 환경에 따라 상이하지만 보통 전체 토양의 50프로 정도가 말랐을 때가 바로 물을 주어야 하는 타이밍입니다. 확인을 위해서 손가락을 흙에 찔러보아 건조함이 느껴지거나 나무 젓가락 등을 꽂아서 흙속의 수분이 조금 건조해 진 것을 확인하고 물을 주어야 합니다. 

한번 물을 줄 때에 흠뻑 주어 물이 배수구을 통해 빠져나오는 것까지 보고는 다음번 물을 주기 전에는 반드시 흙의 상부가 마르는 것을 확인하고 물을 또 다시 흠뻑 주어야 합니다. 물을 다 주고 나서 화분 받침에 물이 계속 고여있다면 그 물은 반드시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과습으로 뿌리가 썪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빛의 양

극락조는 밝은 빛을 좋아하는 식물로 여름철 야외에서도 잘 자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매우 밝은 실내에서 키울 때, (해가 잘 드는 곳의 통창 가) 가장 잘 자라납니다.

그리고, 하루 5시간 이상 매일 밝은 빛에 노출되었을 때에 예쁜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주위할 점은, 어린잎이 나올때 잎이 강한 햇볕에 타지 않도록 직사광선은 피하도록 해야합니다.

 

3. 적정온도와 습도

열대식물인 극락조는 추위에 냉해를 입게되면 회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평소 실내 온도를 20-30도로 유지하고 10도 미만으로는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극락조는 또한 습도가 높은 것을 선호하는 편으로 건조한 실내라면 분무기를 사용하거나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를 너무 건조하지 않게 유지해 줄 것을 권합니다. 

 

4. 적합한 토양

극락조는 배수가 잘 되는 유기질의 토양을 선호합니다. 극락조의 뿌리는 대부분의 식물들과 마찬가지로 

과습에 매우 취약하며 배수가 잘 되지 않아 뿌리가 썩게 되면 회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5. 비료주기

극락조의 성장시기인 봄과 여름에 비료를 주어서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봄철은 성장이 여름에 비해 조금 성장이 더디기에 천천히 녹는 고체비료를 흙 위에 주고,

여름철에는 물을 줄 때 액체비료를 섞어서 주면 좋습니다. 

 

6. 자주 발생하는 문제와 그 해결

극락조를 키울 때 잎이 말리는 현상을 경험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때에는 혹시 극락조 화분이 환기구에 근접해 있어 

바람을 지속적으로 맞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지속적인 따뜻한 바람, 또는 차가운 바람에의 노출이 극락조의 잎을 건조하게 만들어 잎이 말리는 현상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잎이 말릴 경우에는 화분의 토양과 주변의 습도가 너무 건조하지 않은지 확인하시고 적절하게 물을 주시고 분무기나 가습기를 활용해 습도를 올려 보실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