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타믹스 블렌더 - A3500 2년 사용 후기

블렌더 가격이 40만원을 넘는다고 했을때 절대로 나는 평생 살 일이 없다고 생각했던

Vitamix 바이타믹스.

일주일에 한번은 들리는 코스코에서 매년 연례행사처럼 있는 바이타믹스 시연회를

지나치면서 구입할 생각을 하지 못했어요.

어마어마한 소음과....

훨씬 저렴한 가격의 블렌더로도 비슷한 퀄러티의 쥬스나 스무디를 먹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우연히 바이타믹스로 만든 스무디를 맛볼 기회가 있었는데

스무디 킹이나 freshly squeezed같은 주스 가게에서 비싸게 먹던 스무디와 동일한 퀄러티의 맛이더라고요!

그 이후 저의 주방 용품 위시 리스트에 있던 바이타 믹스를 드디어 2년전

신용카드의 에어마일로 ㅋㅋㅋㅋ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10년 모은 포인트로 말이죠!!!! ㅋㅋㅋㅋ

매번 사용할때마다 만족도 100프로입니다. 저는 주방 용품에 욕심을 내는 편이 아니에요.

비싼 그릇도 조리도구도 없어요.

그렇지만 바이타믹스 블렌더는 보는사람마다 추천해요.

실제로 너무 잘 사용하고 있거든요.

주로 해먹는 음식은 과일 야채 스무디인데, 시금치 잎이나, 케일, 당근, 샐러리, 토마토 같은 생 야채들과

과일을 믹스해서 건강하면서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무디로 해서 먹고있어요.

오늘은 냉장고안에서 시들시들해가던 야채 처치의 목적으로

토마토만 넣고 갈아서 먹어보았습니다.

토마토의 경우 껍질이 잘 갈리지 않아서 까끌까끌한 맛이 남게되는데요

예전에는 그래서 데쳐서 껍질을 벗겨 먹었는데...

바이타믹스 토마토 주스는 껍질채 갈아도 껍질이 느껴지지 않아요!

제가쓰고 있는 모델은 A3500인데요, 본체의 버튼들이 보이시나요? 저는 2년동안.... 저 스무디 버튼만 주구장창 썼어요. 아... 그리고 마지막 버튼인 설거지 버튼도 잘 사용합니다. 수동으로도 속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다이얼이 있지만..

여름에 콩국수 콩국물 할때만 사용해보고 그 외에는 쓸일이 없었어요. 얼린 과일이나 생과일이나 모두 스무디 버튼하나로 해결이 되니 너무 편리합니다.

토마토 가운데의 영양가 없는 부분만 도려내고 대충 잘라서 블렌더 안으로 던져넣어요.

물은 적당히 저는 중간크기 토마토 4개와 물 약 1컵 반을 넣었어요. 물의 양이 조금 더 적어도 괜찮습니다.

스무디 모드로 돌려줍니다.

토마토 주스의 건강한 맛이 익숙치 않은 저희 딸을 위해 메이플 시럽을 조금 넣어줍니다.

여섯살 딸래미 친구들이 놀러오면 바나나 사과 딸기에 당근이나 시금치를 섞어 갈아주는데요

당근이나 시금치가 들은 것은 모른채 너무 맛있게 잘 먹어준답니다.

바나나 : 어떤 재료와 넣어도 만능이에요. 부드러운 단맛을 줍니다.

익어서 검은 점이 생기기 시작한 바나나는 껍질을 벗기고 뚝뚝 잘라서 냉동보관을 해주세요. 스무디 필수재료가 됩니다.

사과 : 잘 닦아서 껍질채 넣어주면 상큼한 단맛과 수분 담당.

당근 : 단맛이 나는 과일과 섞어주기 좋은 재료에요. 바이타믹스에 갈면 당근도 부드럽게 갈립니다.

케일, 시금치 : 파란잎 채소로 스무디에 많이 사용합니다. 잎 채소들을 스무디 재료로 사용할 때는 가장 바닦에 깔아줘요. 그래야 잘 갈립니다.

블루베리 : 얼려서 사용하면 좋아요. 스무디를 시원하게 마시기 위해 블루베리, 바나나, 딸기(작은 조각), 망고의 경우 얼려서 사용하면 좋아요.

저희집 추천 조합은

딸기 - 바나나 - 요거트

케일 - 사과 - 당근 - 바나나

블루베리 - 바나나 - 요거트

망고 - 바나나 - 당근 - 사과 - 요거트

단맛이 나는 재료와 건강한 채소를 반드시 섞어서 갈아주세요~

바나나는 조각을 내서 얼려서 사용하면 좋아요!